1,400년 절벽 위의 기적, 중국 현공사 여행가기
중국 산서성에 자리한 현공사(懸空寺)는 단순한 사찰이 아닙니다.수직 절벽 위, 하늘과 맞닿은 지점에 위태롭게 매달린 이 절벽 사원은1,400년의 세월을 버티며 건축의 기적, 삼교합일의 상징, 세계적 명소로 존재해 왔습니다.진정한 경이로움은 언제나 예상 밖의 장소에 숨어 있습니다. 그 중심이 바로 이곳, 공중의 사찰 현공사입니다. 절벽에 매달린 사찰, 어떻게 가능한가?현공사는 말 그대로 ‘공중에 떠 있는 절’입니다.북위 시대인 491년, 승려 요연이 창건한 이 사찰은해발 1,500m 절벽 중턱, 계곡에서 약 75~90m 위에 지어진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절벽 건축물입니다.그 건축 기술은 지금 봐도 놀랍습니다.암벽에 박힌 27개의 두꺼운 목재 횡목(가로빔)이 전체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며,기둥은 균형을 보완하는..
2025. 6. 5.